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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北매체 "창건 70주년 기념 '빛나는 조국'.. 1200명 가야금대병창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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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빛나는 조국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평양의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은 발전하는 시대와 조선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새롭게 형상한 것으로 절찬을 받고있다고 9일 보도했다.

특색있는 명장면 중 제3장 제5경 '우리 장단 멋이로세'에서 펼쳐지는 1200여명의 가야금대병창이 눈길을 끈다고 했다. 출연자들의 나이는 8살부터 69살까지다.

메아리는 "드넓은 장내에 울려퍼지는 은은하면서도 박력있는 가야금의 독특한 음색은 조선민족음악의 아름다운 정서를 한껏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통일거리에 사는 김수옥 노인은 "가야금의 감미로운 선률과 흥을 돋구는 장고춤이 무대에 펼쳐졌을 때 나도 모르게 일어나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췄다"며 "황홀한 공연을 보게 되여 기쁘다, 정말 좋은 밤"이라고 웃음속에 말했다.

담당연출가 김수영은 우리 인민들이 이 작품을 특별히 좋아하지만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있다고 말하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는 남북정상회담 기간인 지난달 19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바 있다. 또 10·4선언 11주년 기념 평양통일대회 방북단도 지난 5일 같은 곳에서 관람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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