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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아이티 지진 사망자 15명으로 늘어…3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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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난 6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5.9 지진의 진앙에 가까운 포르드페 마을의 전경.[사진=AFP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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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지난 6일(현지시간)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최소 15명, 부상자는 333명으로 늘었다.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이티 당국은 진앙과 가까운 북서부 포르드페에서 9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그로스몬에서 5명, 그 외 지역에서 1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했던 사망자 14명, 부상자 188명보다 늘어난 것이다.사망자 중에는 무너지는 집에 깔려 죽은 5살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현재까지 집계된 집은 약 40채다.

조베넬 모이세 아이티 대통령은 국민에게 수혈을 독려하고 국제구호단체들에 서로 조율된 구호 활동을 당부했다.

아이티 시민보호청은 지진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북서부주와 아르티보니트 지역에 군인들과 의료진을 파견했다.

지난 7일 규모 5.2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수천 명의 국민이 노숙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아이티는 지난 2010년 1월 규모 7.0의 강진으로 30만 명이 숨지는 대참사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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