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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8월 신설법인 8700개...전년동기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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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8월 신설법인은 8727개로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년동월보다 41.4%(63개)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8월 신설법인은 8727개로 전년동월대비 268개 증가했다.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 서비스업 법인을 중심으로 설립이 확대됐다. 8월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2015년 4706개에서 올해 5760개로 4년 만에 1000개 이상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기준 신설법인은 7만435개로 전년동기대비 4236개(6.4%) 증가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2056개(23.6%), 제조업 1672개(19.2%), 부동산업 837개 (9.6%) 등 순이었다. 도·소매업은 전자상거래 및 신선식품 도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과 신선농산물 판매·수출 증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정보통신업은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213개(-11.3%), 건설업은 82개(-9.5%) 줄었다. 특히 올해 들어 증가세가 지속된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은 106개(-21.1%)줄어 법인 설립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959개(33.9%)로 가장 높았다.

39세 이하 청년층 및 60세 이상 연령구간에서 법인설립이 전년동월대비 늘었다. 39세 이하의 법인 설립은 도·소매업이 123개(21.6%), 정보통신업이 59개(27.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53개(31.2%) 늘었다.

여성 법인도 많아졌다. 8월 여성 법인은 전년동월대비 208개(10.1%) 증가한 2269개로 파악됐다. 남성 법인은 60개(0.9%) 증가한 6458개였다. 여성법인 비중은 26.0%로 전년동월대비 1.6%p 증가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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