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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에스토니아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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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대통령궁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18.10.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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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방한한 칼유라이드 대통령에게 9일 서울시청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2016년 에스토니아 5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으며, 에스토니아 독립 이래 최초의 여성 국가원수다. 한국에는 올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바 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8~10일 2박 3일 일정으로 실무 차 방한했고, 서울시 방문 이후 '제19회 세계지식포럼 참석'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유럽 순방 중 에스토니아를 방문, 칼유라이드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울시와 에스토니아간 디지털 정책분야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박 시장에게 전자영주권을 수여한 바 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국가정상급으로는 24번째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게 되는 것으로 에스토니아 국적의 서울시 명예시민은 칼유라이드 대통령이 처음이다.

박 시장은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전자정부, ICT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칼유라이드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국가 간의 실질적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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