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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내일부터 국정감사 시작...곳곳 암초에 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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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감기관 750여 곳을 대상으로 한 20대 국회 후반기 첫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국정감사인데다 남북관계와 경제정책 등 쟁점이 많아 곳곳에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정부 정책을 점검하고 알리려는 여당과 송곳 검증을 예고한 야당이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쟁점들이 다뤄질까요?

[기자]

이번 국정감사는 국회 상임위원회 14곳에서 내일부터 20일 동안 진행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첫 번째 국정감사인 만큼 쟁점도 많고, 그만큼 여야의 신경전도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경제, 평화를 살리는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국감에서 성과를 살피고, 보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돌아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정책 오류를 검증하고, 안이한 안보관을 따지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문재인 정부의 불통과 적폐 등 5대 쟁점을 이번 국정감사에서 파헤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정보유출 의혹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정부질문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판문점 선언 비준 문제 등도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소득주도 성장과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도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앵커]

이번 국감에서는 재벌 총수들이 빠진 대신, 유명인들이 증인으로 나선다고요?

[기자]

국감이 시작되는 내일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과정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인 선동열 감독이 국회에 출석합니다.

선 감독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서 청탁을 받아 선수를 선발했다는 의혹에 대해 답변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일에는 외식업계에서 유명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참고인으로 나옵니다.

국감에서는 백 대표를 상대로 자영업자 지원 정책 등에 대해 물을 계획입니다.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김영란 전 대법관도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국회 증인으로 섭니다.

이번에는 삼성이나 현대 등 기업 총수들은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구글코리아와 애플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등 외국계 IT 대표 기업 CE0 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해 국내 기업 역차별 문제 등에 대해 답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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