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TV에서 '삼성페이'로 간편결제 지원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 구성점에서 모델들이 2018년형 삼성 QLED TV에 탑재된 T-커머스(T-Commerce) 전용 결제 시스템 '삼성 체크아웃(Samsung Checkout)'에 도입된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8.10.9/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 TV'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를 통한 상품 주문과 결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9일 스마트 TV에 탑재된 T-커머스(T-Commerce) 전용 결제 시스템 '삼성 체크아웃(Samsung Checkout)'에 삼성페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삼성 체크아웃은 2015년 삼성전자가 스마트 TV에 처음 도입한 TV 전용 전자상거래 서비스다. TV를 시청하면서 VOD(주문형비디오)나 각종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체크아웃에 삼성페이가 도입됨으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TV에서 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하고 있던 소비자들은 별도의 카드 등록 절차없이 '로그인'만으로 즉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국내에 출시된 삼성 스마트 TV에만 지원되지만, 삼성전자는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도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삼성페이 탑재로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T-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결제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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