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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PGA 개막전 공동 4위’ 특급 韓루키 임성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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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성재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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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2부 리그인 웹닷컴 투어의 상금왕 자격으로 PGA 개막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약관 임성재(20)가 주목받고 있다. 최경주(48), 양용은(46), 배상문(32) 등을 잇는 한국 남자 골프의 희망으로 급부상 중이다.

임성재는 지난 8일(한국시간) 끝난 2018-2019시즌 PGA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루키의 인상적인 출발이다.

임성재는 4살 때 부모님을 따라 골프장에 다니면서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8살 때부터 제대로 레슨을 받았고 이후 경쟁을 즐겼다. 임성재는 17살이던 2015년 GS칼텍스 매경 오픈에서 공동 30위를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듬해 일본 투어의 ABC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린 임성재는 미국에 진출하자마자 2018시즌 웹닷컴 투어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슈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후 한 차례도 상금 1위를 내주지 않고 상금왕을 확정해 PGA 투어에 입성했다. 웹닷컴 투어 사상 ‘와이어 투 와이어(처음부터 끝까지)’ 상금왕 등극은 임성재가 처음이다. 임성재는 개막전에서 평균 315.8야드(약 289m)를 날려 장타 부문 21위에 오를 만큼 힘과 정교함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는 평균 300.5야드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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