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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강원도의회, 강원랜드에 '폐광지 경제 회생'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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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원랜드 행정동
[강원랜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회가 강원랜드에 '폐광지역 경제 회생'이라는 설립 목적 이행을 촉구하고 나선다.

도의회는 강원랜드의 기업 성장에 중점을 둔 경영방식 개선과 지역경제 회생이라는 본래 목적에 충실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0일 발표한다.

탄광 지역 경제는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시행 이후 빠르게 무너졌다.

침체한 폐광지 경제를 살리고자 1995년 말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이 제정되고, 이 법을 근거로 강원랜드가 설립됐다.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붕괴해가는 폐광지 경제 회생을 추진했으나 인구감소와 경제 침체가 지속하면서 지역 공동화를 넘어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다.

이에 도의회는 강원랜드의 설립 목적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또 안미모(비례) 의원과 김상용(삼척) 의원은 이날 열리는 제27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폐광지 주민창업 지원사업 실태조사에 관한 제언과 폐광지 회생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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