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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오분자기 종자 50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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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분자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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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자체 생산해 1년간 육성한 오분자기 종자 50만마리를 주요 서식처가 보존된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의 대표적인 지역 토속종 오분자기는 1997년 203톤이 생산된 후 20여년간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감소, 지난에는 4톤까지 줄었다.

이로 인해 오분자기 산지가격도 ㎏당 3만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최근에는 ㎏당 6만원대까지 급등하고 있다.

오분자기는 환경에 매우 취약한 종으로 방류효과 조사결과 어장에 따른 생존율이 6.6~49.5%로 어장별 편차가 크다.

연구원은 종자방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장환경 진단 결과에 따라 적지 어장을 대상으로 집중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우선 종자방류에 대한 자원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환경변화와 어장 특성에 맞는 방류기법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민간에서 생산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양질의 수정란 공급을 확대하고 기술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jejunews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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