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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핀란드 헬싱키에서 채식 레스토랑 놓치면 아까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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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가 여행하기 좋은 헬싱키

뉴스1

헬싱키 채식 레스토랑인 온다. 이하 핀란드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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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점차 늘어가는 채식주의자들이 여행하기 딱 좋은 나라가 있다. 바로 북유럽 핀란드다.

핀란드의 슈퍼마켓에는 식물성 식품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으며, 채식주의자를 반기는 식당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새로운 식당은 기존 메뉴와 더불어 채식 메뉴를 제공한다.

수도인 헬싱키는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있다.

최근 핀란드관광청이 헬싱키의 이색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꼽은 채식 레스토랑 3곳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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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의 채식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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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식가들도 "인정? 어 인정!"…'온다'

'온다'(Onda)는 다양한 취향의 미식가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음식점이다.

채식 기반의 요리를 중심으로 메뉴로 구성됐으며, 모든 음식은 동물성 식품은 아예 배제한 비건(Vegan)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병아리콩 '후무스'(Hummus), 꽃양배추로 만든 핫윙과 스태미나 식단인 '포케 보울'(Poke bowl)은 출출할 때 간식으로 적당하며, 비건 피시 버거와 밀을 이용해 만든 식물성 고기 '세이탄'(Seitan)은 배부른 식사가 된다.

평일 점심에는 더욱 저렴하고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뷔페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채식주의자가 아닌 이들을 위한 생선과 육류가 포함된 메뉴도 있다.

요리와 어우러지는 와인도 모두 유기농이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 가능한 뷔페가 11유로(약 1만4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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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를 지닌 '실보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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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핀란드 최고의 채식 레스토랑 '실보플리'

핀란드에서 채식 레스토랑으로 가장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실보플리'(Silvoplee)다. 20년 가까이 같은 자리를 지키며 채식인들의 안식처 역할을 해왔다.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진 30여 가지 이상의 건강한 요리 중 취향에 맞는 음식만을 골라 담은 만큼 돈을 내는 뷔페 레스토랑이다.

계절에 따라 재료가 변경되는 과일 스무디가 유명하며, 설탕과 유제품을 비롯해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케이크는 건강한 식사를 완성하는 완벽한 디저트다. 유기농 와인, 맥주와 음료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음식은 500g에 11유로(약 1만4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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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의 다채로운 풍미가 가득한 채식 요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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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채식 메뉴 좋아요? 예스, 예스, 예스

'예스, 예스, 예스'(Yes, Yes, Yes)는 활기찬 도시의 에너지로 가득한 바&레스토랑이다. 화려한 원색 벽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현지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대리석 장식품, 야생 바나나 나무 등으로 감각있게 꾸몄다.

석류와 민트 소스를 곁들여 먹는 할루미 치즈 프라이즈(Halloumi Fries), 말차 마티니 등 분위기와 어울리는 새롭고 다채로운 풍미의 요리를 자랑한다.

레스토랑의 테라스는 차가운 로제 와인과 간식거리를 즐기며 바쁘게 돌아가는 헬싱키 시민들의 삶을 구경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모든 요리는 10유로(약 1만2000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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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예스 예스'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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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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