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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통합' 광주·무안공항 활성화 협업체계 `가동'…T/F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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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이륙장면. 전남도는 2일 항공기와 여객선을 연계한 ‘남도 명품 여행상품’을 출시해 무안국제공항 국내선 탑승률을 배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도청 제공)/ 배상현기자 praxis@newsis.com <관련기사 있음>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등과 T/F 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T/F 위원회 첫 회의에서 도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통합에 따라 공항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 등 자체 발굴한 11개 단위사업을 보고했다.

이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연구원 등의 자체 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T/F 위원회에서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을 대비해 대중교통 체계 개편, 무안국제공항의 기반시설 확충,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 조기 완공 및 주변 역세권 개발,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관광상품 개발, 국제노선 유치 등 항공노선 다변화에도 협력키로 했다.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한 활주로 연장, 수화물 처리시설 증설, 주차장 및 면세점 확장 등 기반·편의시설 개선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또 통합 후 시도민의 공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 광천터미널, 광주 송정역, 나주 혁신도시 등 주요 교통 거점을 경유하는 셔틀버스 운행과 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기반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이 필요하다”며 “T/F 위원회 발굴 사업과 한국공항공사가 계획한 각종 사업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국고 건의 등 이용객 증가를 대비한 양 공항 통합 준비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T/F 위원회는 지난 8월 전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기 위해 체결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전남관광협회,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도립대 교수, 무안 부군수,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건설교통국장 등 10명으로 이뤄졌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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