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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2천억 대 필로폰 밀반입..."208만 명 동시 투약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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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천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타이완 마약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필로폰 62kg을 압수했는데, 208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방을 열자 하얀 덩어리가 담긴 비닐이 가득합니다.

타이완 마약 조직이 한국으로 밀반입한 필로폰을 또 다른 마약 조직에 넘기려다 적발된 겁니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타이완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왔다 압수된 필로폰은 모두 62.3kg.

시가 2,080억 원어치로, 지난 한 해 수사기관이 적발한 필로폰의 2배가 넘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운반책을 모집했는데, 10대 청소년도 포함됐습니다.

필로폰 전달 창구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서울 명동의 물품보관소를 이용했습니다.

검찰은 타이완인 20명과 한국인 2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또, 도주한 타이완인 5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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