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은 8일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한앤컴퍼니와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유입된 자금은 SK해운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한앤컴퍼니는 지분 71%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SK는 지분 16%를 가지게 된다.
한앤컴퍼니 측은 “혈세 투입 없이 민간 주도의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 것”이라며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등 다양한 자원수송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SK해운의 성장 계획을 가속화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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