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박물관(관장 배재호)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고려 불교문화의 진수를 살피는 특별전 ‘고려국풍’을 10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귀족적이고 불교적인 고려 문화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불화, 도자기, 금속 공예품 등을 소개한다. 보물 1286호 ‘수월관음도’와 보물 978호 ‘백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9’ 등과 죽주(竹州·현재 경기 안성시) 대혜원에 있었던 범종인 ‘대혜원명 동종’(보물 1781호·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 ‘찬란한 고려 도자’ 섹션에서는 청자와 백자 90여 점을 통해 도자기 역사에서 고려의 위상을 가늠해볼 수 있다. 12월 9일까지. 무료.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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