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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서울시, 인도네시아 재해구호기금…'1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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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8일 유럽 순방에서 귀국한 박원순 시장이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만나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지진 재해구호기금 1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이루어진 면담에서는 자매도시인 자카르타주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주지사 및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신 명의의 위로서한을 전달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강진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재해 구호기금 미화 10만 불(한화 약 1억1200만 원)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게 된다.

시는 국제적 책임성 강화, 외국정부의 긴급재난상황 발생 시 구호를 위해 대외협력기금에서 매년 긴급구호 예산을 편성해 지난 8월 라오스 댐 붕괴, 전년 9월 멕시코 대지진 등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해외 지방정부를 돕고 있다.

한편, 시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주와 1984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어 교통정책 분야 등에서, 반둥시와는 2016년 우호도시 결연을 맺어 교통, 세무행정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이다.

향후, 시는 인도네시아 두 도시를 포함해 아세안 지역을 중점 교류지역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의 주요 도시들과 시 주요 정책 공유를 확대해 나간다.

박 시장은 "우선 강진으로 사고를 당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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