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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TF이슈] 김부선·공지영 통화 유출…"이재명 은밀 부위에 큰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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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씨와 작가 공지영 씨의 통화 내용이 유출돼 논란이다. 유출된 통화에서 김 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부위의 특이점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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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통화 유출 어이 없어…녹취 이미 분당서에 제출"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과거 교제 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와 이를 돕고 있는 작가 공지영 씨의 통화 녹취 파일이 유출돼 주목된다.

녹취 파일은 유투브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약 2분 분량의 파일에서 김 씨와 공 씨는 이 지사의 신체부위 특징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 씨가 "(이 지사) 중요 부위에 동그란 점이 있다"고 말하자 공 씨는 "대박이다. 왜냐하면 성추행, 성폭행 사건에서 여자가 승소할 때 관건이 은밀한 몸의 특징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공 씨는 이어 "TV에 나가서 부선 씨가 '제가 신체특징을 말해야 합니까'라고 말하면 끝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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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씨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작가 공지영 씨.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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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씨는 5일 해당 녹취 파일이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 "어이가 없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공 씨는 "오늘 사형수 방문하고 3시에 나와보니 저와 김 씨의 목소리가 들어간 녹취 파일이… 어이 없다"며 "처음에 비밀엄수 각서를 받고 이창윤 씨와 공유했고 그 후 선임 물망에 오른 변호인들에게 공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윤 씨는 이 지사와 김 씨의 교제 사실을 증명할 증거에 현상금 500만 원을 걸겠다고 했던 누리꾼이다.

공 씨는 또 "이 녹취를 (조사를 받은)분당서에 제출했다. 일체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대 대선,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김 씨와 이 지사의 스캔들은 상호 간의 고소·고발 속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 지사는 김 씨와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씨는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지난달 28일엔 이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도 김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한편 김 씨는 변호인으로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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