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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모닝 스브스] 반려동물 입양 후 달라지는 삶, '이것' 꼭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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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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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양된 반려동물 수는 10만 4천여 마리이고 구조된 유기, 유실 동물은 10만 2천여 마리입니다.

매년 비슷한 수의 동물들이 입양되고 버려집니다.

쉽게 사고 버릴 수 있기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한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견종이 그해 유기동물센터에 대거 구조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제도나 인식의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 반려동물 입양 전·후의 삶이 크게 달라진다는 걸 모르기 때문이죠.

반려인이 되면 삶이 어떻게 바뀔까요.

우선 비용이 많이 듭니다.

입양비용을 제외하고 초기 물품비, 기본 접종비만 평균 30만 원 선이고 사료 등 고정비용은 평균 월 13만 원 정도 듭니다.

아픈 경우 약값과 병원비는 최소 10만 원 이상 많게는 50만 원 가까이 지출됩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사료를 챙기고 배변을 치우고 산책도 시켜줘야 합니다.

때문에 반려인이 되면 여행 다니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박정윤 원장/올리브 동물병원 : 사실상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동물을 키우지 않잖아요. 정작 동물을 버리는 사람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인 거죠. 동물과 함께 사는 삶이 행복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굉장한 노동력과 정신적인 수고도 필요한 것이거든요? 나이가 든단 말이에요, 사람처럼. 예쁘지 않고, 몸도 불편하고 나의 도움이 24시간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20년을 함께 하는데 그중의 반 이상은 즐겁지 않은 시간일 수 있다는 걸 먼저 생각하시고 그때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반려동물은 충분히 생각하고 맞이해야 할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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