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남진 서울시립대학교기획처장
남진 서울시립대학교기획처장 |
서울시립대 남진(사진) 기획처장은 도시보건대학원은 공립대학인 서울시립대의 책무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도시보건대학원이 설립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2012년부터 서울시의회에서는 서울시립대에 공공의료에 관한 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2015년엔 서울시립대의 적극적인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교육부는 입학정원을 할당하지 않았다. 서울시립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재시도 끝에 개교 100주년을 맞는 올해 도시보건대학원이 개원하게 됐다.
남 처장은 도시보건대학원이 공공보건 의료 기틀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 우수한 공공보건 의료 인재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외계층이 저렴하면서 우수한 의료 혜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시작은 도시보건대학원이지만 나아가 공공의대를 설립해 훌륭한 인재가 서울을 비롯해 전국으로 나가 모두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체계가 정립되는 것이 시립대가 생각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은 시민의 건강을 위한 보건정책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을 함으로써 우리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기여하는 게 목표다. 남 처장은 “도시보건대학원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은 우리 대학 교수진과 학생, 교직원과 시민, 서울시가 서로 소통하면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학을 꿈꾼다”면서 “배움과 나눔이라는 모토에 맞게 서울시민의 건강, 나아가 국민의 건강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서울시립대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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