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로 검거된 피의자는 2014년 2905명에서 2015년 3961명, 2016년 4499명, 지난해 5만4037명으로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4년간 검거된 불법촬영 피의자의 97%(1만6375명)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피의자 가운데 15.7%(2635명)는 피해자의 직장 동료, 친구, 이웃 등 면식범인 것으로 분석됐다.
면식범 가운데는 애인이 1230명(7.3%)으로 가장 많았고 친구(372명), 직장 동료(306명)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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