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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어준은 왜···김부선·강용석·윤서인·김세의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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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방송인 김어준씨 사진을 들고 손키스를 하는 배우 김부선씨. 주위엔 강용석 변호사, 만화가 윤서인씨,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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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 김부선씨가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만화가 윤서인 씨 등과 어울려 찍은 사진이 화제다. 김씨는 방송인 김어준씨의 사진을 든 채 '손키스'를 하는 듯한 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어떻게 된 조합일까. 김씨는 최근 김 전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강 변호사도 이 채널에 고정 출연하며 '구하라 폭행 사건''판빙빙 행방' 등 최근 이슈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강 변호사는 김씨와 김 전 기자, 만화가 윤씨의 변호인이기도 하다.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씨는 최근 강 변호사를 자신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김 전 기자와 윤씨는 경찰이 살수한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고 백남기 씨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변호인 역시 강 변호사다.

김씨가 방송인 김어준씨의 사진을 들고 있는 이유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과 관련해 김어준씨와 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씨 당시 이재명 실명 알아내려고 30분 이상 날 설득한거, 본인이 녹음 다 했다고 했으니 공개하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김씨와 이 지사의 진실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는 가운데 '도도맘'과의 불륜 스캔들 당사자인 강 변호사와 고 백남기씨 유족 명예훼손으로 최근 징역 1년 구형을 받은 김 전 기자와 윤씨가 한데 모인 모습은 그 자체로도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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