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그제(22일) 오후 3시 5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20살 A씨·37살 B씨·39살 C씨 등 남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모텔 주인은 경찰에서 "퇴실 시간이 지나도 문이 잠긴 채 나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객실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함께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적힌 A씨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3명이 평소에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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