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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추억의 한마당'…광주 충장축제 개막 10여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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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드레스코드·서커스 퍼레이드·마칭밴드 등 행사 풍성

연합뉴스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제15회 광주 충장축제가 '추억, 세대 공감!'을 주제로 오는 10월 5∼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금남로·충장로·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 충장축제의 세대 공감 소재는 서커스와 청바지로 정했다.

서커스는 개막식을 비롯한 축제 전반에 도입돼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추억과 청춘의 상징인 청바지를 축제의 드레스코드로 정착시키기 위한 참여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의 꽃 '충장퍼레이드'는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수창초교에서 ACC 초입까지 1.6km에 걸쳐 서커스 퍼레이드·마칭밴드·치어리딩 등의 역동적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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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리턴즈
[광주 동구청 제공]



수많은 명곡을 배출했던 대학가요제도 충장축제에서 부활한다.

'대학가요제 리턴즈'는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 등에서 히트한 추억의 명곡들을 다시 부르는 경연대회로, 실제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심사에 나서고 특별공연도 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옛 조흥은행 건물에서 운영됐던 '추억의 전시관'은 신서석로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 꾸며진다.

이름도 '추억의 테마거리'로 바꿔 1970∼1980년대 추억의 거리를 재현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남로 4·5가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다채로운 공연과 플리마켓·청바지 리폼경연 등 지역의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주변 상인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1990년대 인기 대중가요에 맞춰 댄스 경연을 펼치는 'Dancing 90's'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그룹 공연, 도심 속 캠핑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충장달빛캠핑'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광주 동구 관계자는 24일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로 충장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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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 콘테스트
[광주 동구청 제공]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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