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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서울시 노원구 추석 '반려견 돌봄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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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9시부터 25일 저녁 6시까지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펫시터 등 관리

아시아투데이 정기철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추석 연휴 동안 집을 비워야 하는 가구를 위한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한 반려견 돌봄 시설은 23일 오전 9시부터 추석 다음날인 25일 저녁 6시까지 2박 3일 운영한다.

대상은 말티즈, 푸들,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등 생후 4개월 이상된 소형견으로 구에 맡길 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돌봄 시간은 24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전문 팻시터가 돌봐 준 후 애완견 전용 침실인 호텔장(1m×1m×90㎝)에 들여보낸다.

애완견 전용 운동장과 반려견 안전문을 마련하고 사료는 물론 청결을 위해 1회용 배변패드도 준비했다.

운동장 이용 시에는 암수 각 2개조로 분리해 운영하고 반려견끼리 싸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팻시터는 관련 지식을 갖춘 전공자로 2인 1조, 총 6개조가 하루 6시간씩 돌본다

당직자가 CCTV를 통해 상황을 살피며 부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협약을 맺은 동물병원에서 24시간 조치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내려가는 분들이 반려견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구청에서 대신 돌봐주기로 했다”면서 “명절에 장소 문제로 더 많은 반려견을 돌볼 수는 없지만 구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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