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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윤영찬 수석 "文 대통령 백두산 등반 의미? 우리 민족의 영산"[남북정상회담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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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소 가고 싶어했던 곳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둘째날 오후 브리핑을 열었다.


◇다음은 윤영찬 수석의 일문일답


-공동선언문을 보면 미국이 요구한 핵 프로그램 신고는 없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북한이 미국에 전하는 또 다른 메시지는 있는가.

우리도 받은 정보는 없다. UN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이다. 공개된 이야기도 있지만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도 전달될 것으로 생각된다.


-경제인 일정과 경협 합의된 내용인가?

현재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과학기술전당 일정이 취소된 것을 들은 게 없다. 어느 분이 영접하는 건 확인해봐야 한다.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참관이 있나 싶지 않나 생각된다. 경협 관련 이야기는 오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비핵화 시간표 논의했고 공감대 이뤄졌는가.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다. 남북관계 발전이 비핵화의 실체적으로 이뤄질도록 정부는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부분과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정의용실장 미국행 합의 됐나. 한미 정상간 전화 통화 예정돼 있나.

내일 도착하면 서울에 잠시 머무르다 23일 미국으로 넘어가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이 돼 있다. 일정이 촉박하기에 별도의 일정을 추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공동 선언문에서 발표된 내용이 검증 수준이 미국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도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한다고 했다. 사전에 미국과 공감대가 있었나.

검증과 사찰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구체적으로 개인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가인가 대해서는 오랜기간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했다. 따라서 향후 미국 정부와 여러 라인을 통해 안들에 대한 고민을 깊숙히 할 것이다.


-백두산 등반 의미는 무엇인가?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여러 차례 중국을 통하지 않고 우리 땅을 통해 백두산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북측에서도 이 바람을 알고 있었기에 제안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종전 선언인 건가

아무 것도 확정된 건 없다. 우선적으로 북한의 최고지도자로서 서울을 방문한다는 자체로 남북관계, 동북아 관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핵과 핵물질에 관한 명시적 설명이 없다. 구체적 표현이 들어가지 않은 배경은 무엇인가.
대화를 하다보면 단계적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 영변 핵시설은 북의 실질적인 시설이다. 영변핵시설의 불능화는 앞으로 신규 핵을 차단하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현재 핵은 앞으로 북미간 대화 진척에 달려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유엔 방문 논의 됐나? 영변 이외 핵시설이 어느 곳에 있나.

유엔 방문은 모른다. 영변 핵시설 외에 다른 시설이 있는지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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