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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홍익표 “야당의 소득주도성장 비판…대안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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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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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소득주도성장이 무엇이 잘못됐고 대안이 무엇인지 야당은 제시해야 한다”며 “과거 대기업 중심의 성장, 수출주도성장, 불균형 성장으로 가야되는 건지 반문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를 통해 “수출이 고용을 늘리지 않는다는 것은 입증이 됐다”며 “대기업의 이익은 느는데 중소·중견기업, 자영업자, 서민들의 소득은 줄고 있고 불균형 성장으로 일부 계층에 부가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문재인 정부 ‘신적폐’ 지적에 대해 “적폐라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 쌓여서 이뤄진 것을 적폐라고 하는 건데 출범한지 1년이 지난 정부한테 신적폐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홍 수석대변인은 “지금 중요한건 오랫동안 쌓여온 것을 어떻게 바꿔 나가느냐의 문제”라며 “이런 것들이 바뀌지 않으면 국민들의 삶이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이 오해하는 건 적폐라고 하니까 권력형 적폐에만 집중해서 말하는 것 같은데, 국민들이 느끼는 일반 생활에서의 적폐에 대해서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야당도 상당수분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참했고 야당에서도 적폐청산에 대한 공감을 했다”며 “적폐청산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좋을지, 무엇을 청산해야 되는지에 대한 대안적 논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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