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관련 이슈를 신중히 검토한 후, 미국이 난민기구에 추가적인 분담금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끊임없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난민 공동체는 지속불가능하고, 수년간 위기상태였다"면서 "바로잡을 수 없을 정도의 문제가 있는 운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1948년 이스라엘의 건국 때 쫓겨나거나 당시 중동전쟁을 피해 탈출한 팔레스타인 사람뿐 아니라 그 후손들에게도 난민 지위를 부여하면서, 지원대상인 팔레스타인 난민 숫자가 500만 명에 이른 것을 미국 정부가 문제 삼았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의 지원 중단 발표에 대해 팔레스타인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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