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29일 전국 성인 7140명을 접촉해 501명으로부터 답을 받은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이른바 3축 경제 정책과 일자리 확대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49.0%는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32.4%였고, '모름·무응답'은 18.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또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도 내놨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5.7%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5.9%p 하락했다. 지역적으로는 경기·인천,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하락했다.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지속되며 보수층은 이탈한 반면 진보 지지층은 결집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때보다 0.7%p 하락한 4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8%p 떨어진 17.7%로 집계됐다. 정의당 12.1%, 바른미래당 7.1%, 민주평화당 2.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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