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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병준 “장하성 얘기서 왜곡된 정보…文정부 정보 왜곡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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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교체 논란에 “대통령에 진실 얘기할 수 있겠나”

“정보 왜곡, 죽음에 이르는 병…장하성의 왜곡 분명히 보여”

“신임 통계청장, 대놓고 정보조작하겠단 얘기”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통계청장 교체 논란과 관련, “이번에 통계청장을 보면서 이 정부의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서의 정보 왜곡 현상이 이미 심각하거나 앞으로 점점 더 심각할 것이라는 걱정을 제가 놓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유투브에 올린 ‘김병준의 메모’ 동영상에서 “정보가 왜곡되는 것, 이것은 모든 조직에 있어서 국가나 정부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계가 마음에 안든다고 통계청장을 경질해버렸다”면서 “숫자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이런 일이 벌어질 진데 숫자가 아닌 어떤 질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거나 주관적인 판단을 담고 있는 그러한 정보들은 청와대나 대통령이 어떻게 처리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이런 상황에 대통령 앞에서 진실을 진실답게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며 “사실을 사실로서 이야기할 수 있겠나. 언제 목이 날아갈지 모르는데..”라고 개탄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국민들도 이 정보 왜곡 현상을 유심히 봐달라. 이미 곳곳에서 정보가 왜곡된 느낌을 가지고 있지 않나”라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야기한 내용들에서 왜곡된 정보를 여러분들은 못 보시나. 제 눈에는 아주 분명하게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덧붙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신임 통계청장이 심지어 조사 표본을 바꾸겠다고까지 이야기했다. 이것은 아예 정보를 대놓고 조작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전부 바꾸겠다는 이야기”라며 “이래서 국가가 제대로 돌아가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정보가 왜곡되지 않도록 저희 자유한국당 의원들 많은 분들이 하나하나 챙겨나갈 것”이라면서 “국민여러분들도 관심을 놓지 말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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