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김동연과의 불화설에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임종석 실장이 자신을 소개하자 인사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28일 김동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불화설에 대해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대답했다.

장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 부총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경제현상은 복잡한 것이라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실제로도 있다"며 "하지만 저희는 감추지 않는다 그래서 토론과 격론을 벌이고, 그 과정을 거쳐 정책을 선택했을 때 집행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정례 모임을 하기로 한지 한달이 채 안됐지만 휴가와 해외출당으로 잘 만나지 못했다. 조만간 만남을 가질 것"이라며 "그 사이에 정책협의 등을 위해 둘만이 아니라 관계자들은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제 위기에 대해 "고용지표와 소득분배 지표가 매우 좋지 않게 나와 국민께 다시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