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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국당, 문재인 소득주도성장 폐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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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자유한국당은 26일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와 함께 경제 라인 책임자의 경질을 촉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득주도성장 예산으로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를 망치는 불장난은 하루속히 손 털어야 한다”면서 “세금중독성장 정책은 망국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을 위해 54조원을 쏟아붓고도 일자리 증가는 5000개에, 하위 20%의 저소득계층 실질임금은 작년 대비 9%나 줄여 놓았다”면서 “한마디로 140만원 소득이 지금은 127만원으로 12만6천원이 줄어든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재정 확대로 독선과 아집의 승부수를 날릴 때가 결코 아니다”라면서 “기업 때려잡는 일은 그만하고 국가 권력이 시장의 임금 결정에 두 번 다시 개입하지 않겠다는 반성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김용태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서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 홍장표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을 ‘소주방’(소득주도성장 3인방)으로 지칭하고 “이들에 끌려다니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유부단에 더 절망하고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자신들의 이익 고수와 확대에만 골몰하는 귀족노조와 시민단체의망령된 속삭임과 협박에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면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괴물을 몰아내고 청와대 소주방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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