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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국당 "文, 소득주도성장 손 털어야…장하성 등 靑 3인방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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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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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26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공세를 이어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세금중독성장은 망국"이라며 정책 철회를 요구했고, 김용태 사무총장은 "소득주도성장 3인방을 즉각 해임하라"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우리의 경제정책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했는데, 아무리 자신을 만들어 준 당원에게 말하는 입장이라고 해도 너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에 54조원을 쏟아붓고도 일자리 5000개에 저소득계층 실질임금은 작년 대비 9%나 줄여놨다"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려준다는 게 최상위 20% 계층의 소득만 10%나 늘려준 이 무능함을 온 국민이 통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예산으로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를 망치는 이 불 장난은 하루 속히 손을 털어야 한다"며 "지금은 재정확대로 독선과 아집의 승부수를 날릴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도 "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국민의 분노는 견딜 수 없는 경제상황 보다도 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터무니 없는 현실 인식에 절망하고 분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사무총장은 또 "(국민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괴물을 만들고 키워온 청와대 소득주도성장 3인방(소주방·장하성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에 끌려다니는 대통령의 우유부단에 절망한다"며 "이들을 즉각 해임하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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