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해찬 “고용 쇼크, 최저임금·소득주도성장 때문 아니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4일 "(고용지표 악화가) 최저임금 인상 문제라든가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도가 있는데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다"며 "어려운 계층에 소득을 보장해주는 것과 새로운 경제 활로를 찾는 것이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도 소득보장을 기저에 깔고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혁신 성장 도모를 같이 해야 한다”며 “혁신성장은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몇 년 후에 효과 나타나기 때문에 조급하게 경기부양으로 경제 운영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기본방향은 잘하는 것 같다"며 "정책의 기본방향을 잘 잡아도 상황에 따라 보전·보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당내 이견과 관련해 “(은산분리는)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지배해서 안 된다는 기본원리인데 옛날식처럼 은산분리 원칙 적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반대하는 분들과 대화해 타당한 조건을 걸어 필요하다면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 후보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서는 "(지지율이) 악화되고 그런 것이 아니라 정상화했다"며 "지지율에 안심하거나 방심해선 안 되며 방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