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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장하성 "근로시간 단축, 일부 업종 연장근무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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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삼성전자 투자계획 발표'…"원래 주기적으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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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8.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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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근로시간 단축 정책 보완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장 정책실장은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집중근로를 하는 일부 업종, 또 일반 제조업에서도 특정기간에 주문이 쇄도하면서 불가피하게 연장근무가 필요할 때 인정해야 한다는 김동연 부총리의 생각과 같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근로시간 단축 정책을 개선 또는 수정이 가능한 정책으로 꼽고 "근로시간 단축 문제처럼 신축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 등에 대해 충분히 부처와 협의하고 필요하다면 국회와 협의할 수 있다"고 말한바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등 일부 업종에서는 업계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 근무체제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장 정책실장은 또 김동연 부총리가 삼성전자에 방문하기 전 '기업에 압박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해달라'는 우려를 전했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과거 정부에서처럼 정부에서 기업들에게 압박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고,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요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부총리 방문 후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에 "(삼성은) 원래 주기적으로 몇 년간의 투자계획을 발표해왔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바이오산업 관련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삼성의 요청사항을 수용해줄지 묻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 "(요청 사실을) 알고는 있다. 개별 규제내용을 분명히 검토해야지 제가 들어주고 아니고 말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doremi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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