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밥왕’을 반려동물 펫팸족의 인기 쇼핑몰로 만들 터···”

반려동물 펫팸족 온라인 쇼핑몰 ‘개밥왕’ 양태훈 대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오는 2027년엔 6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동물 용품 시장도 급성장하며 오프라인 대비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이 주요 채널로 주목 받고 있다.

“펫팸족(family+pet) 고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누구나 만족할만한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 싶습니다.”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개밥왕’을 운영하는 양태훈 대표는 “반려동물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고 보살피는 펫팸족의 마음으로 제품을 팔아야 한다”며 판매 원칙을 강조했다.

‘개밥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오픈마켓에서 강아지 사료를 비롯해 애견간식, 영양제, 목욕용품, 장난감 등 1,000여종 이상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파워 셀러 업체다.

‘개밥왕’은 지난 2016년 강아지 사료 판매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왔다. 제품선정과 포장 작업 하나하나에 공을 들이고 상품후기를 꼼꼼히 살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지런히 노력한 끝에 애견용품 판매자 중 프리미엄 등급의 월 매출을 달성했다.

판매는 자리를 잡아갔지만, 꾸준히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느껴졌다. 쇼핑몰 이름값을 한다고 자부할 만큼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그가 ‘개밥왕’ 자사 쇼핑몰을 개설하고자 적극 나선 이유였다.

양대표는 “전문적인 MD나 웹 디자이너가 없는 소규모 업체인 탓에 처음 자사몰을 만드는 일이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며 “전자상거래 솔루션 회사 중 우리에게 맞는 서비스를 꼼꼼히 비교해 보게 되었고, 그 중 NHN고도의 ‘해드림’ 서비스가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자사몰에 적극 나서고자 했던 양대표는 업체 선정이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 직접 NHN고도 회사를 찾았다고 한다. 고도몰을 방문했을 때 첫인상이 생기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해드림 서비스 담당자들이 선한 인상인데다 함께 만들어 돕고자 하는 의욕이 엿보여 신뢰가 갔다고 한다.

쇼핑몰 제작 과정에 필요한 디자인, 상품등록, PG신청 등 1:1 맞춤 창업서비스를 지원하는 ‘해드림’ 서비스 덕을 톡톡히 보았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제게 고도몰 해드림 서비스는 단순한 업무대행을 넘어 브랜드를 만들고 제대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서비스였다”고 말하며, “적합한 솔루션과 함께 NHN고도 디자인센터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상품들도 쇼핑몰을 구축하 큰 도움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마트스토어와 오픈마켓 등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익혀왔지만 양태훈 대표에게 자사몰을 여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주변의 도움으로 자사몰을 여는데 적극 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쇼핑몰은 9월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개밥왕’은 앞으로 자사몰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애견용품 외 애묘용품 등 반려동물 상품구성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반려견에게 좋은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적립금 지급을 비롯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쇼핑몰 사이트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 접근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견고히 하며 자사몰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싣겠단 분위기다. 여기에 열정적인 직원들을 영입해 활발한 판매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끝으로 양대표는 “성장 원동력은 열정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자세로부터 시작된다 생각한다”고 말하며, “애견, 애묘인들이 한 곳에서 손쉽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신뢰 가는 쇼핑몰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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