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3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당장 청와대 참모를 전면 교체와 함께 김상곤 송영무 김영주 등 세 사람의 즉각적인 교체를 요구한다"며 "당면한 경제 위기 돌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국정운영 방식을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소득주도성장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교육부 장관은 무능과 무책임의 끝판왕"이라며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 금지 결정, 자사고·특목고 폐지 결정,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강행, 대입제도의 하청과 재하청 등 김 장관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송영무 국방장관은 그간 보였던 부처 업무능력부족, 상임위서 예하 부대장과 어이없는 진실 공방을 벌이는 등 경질을 요구한 바 있다"며 "청와대 역시 경질을 검토하는 듯했지만 기무사 해편 발표 이후 유야무야됐다"고 즉각 교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올 정기국회에서 국방개혁 관련 여러 입법을 원활히 풀어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국방장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이배 정책위원장 권한대행은 "고용쇼크 뿐만 아니라 노동개혁을 위해서라도 장관 교체가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구조 해결 보다는 단기적 효과에 기대하며 최저임금 인상, 공무원 채용 등 세금 주도 성장에 매몰돼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내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엇박자를 내고 고용에 무관심했던 김영주 장관에 대한 교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jangd89@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