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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주말 사건·사고] 리조트 새벽시간 화재… 피서객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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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지역종합]충청권에서 지난 18~19일 주말 동안 충남 태안의 한 리조트에서 새벽시간에 불이 나 피서객들이 긴급대피하는 등 각종 사건ㆍ사고가 잇따랐다.

◇피서지서 생선회 먹은 일가족 3명 식중독 의심 증세=19일 0시21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한 대학 수련시설에 머물던 투숙객 A씨(71) 등 일가족 3명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가족은 이날 저녁 인근 횟집에서 생선회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 화재로 피서객 긴급대피=19일 오전 1시35분쯤 충남 태안군 고남면 한 리조트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리조트에는 피서객, 직원 등 44명이 있었지만 검은 연기가 발생하자 건물 밖으로 황급히 대피했다. 불은 리조트 외벽 20㎡를 태워 9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슬기 잡던 50대 물에 빠져 숨져=지난 18일 낮 12시30분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 금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B씨(59)가 물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20여 분 만에 물 속에 있는 B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아파트 공사현장 지하서 작업 인부 3명 추락=지난 18일 오후 3시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아파트 공사현장 지하 4층에서 작업하던 C씨(34) 등 인부 3명이 지하 5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C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지하 4층에서 일을 하던 중 작업 난간이 무너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골프장서 흉기로 동료 찌르고 도주한 50대 체포=충북 음성경찰서는 골프장에서 동료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L씨(58)를 18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쯤 충북 음성군의 한 골프장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료(51)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L씨 검거에 나서 경북 영주의 한 월세방에 숨어있는 그를 붙잡았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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