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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가뭄피해 최소화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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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농가 방문

충청일보

송기섭 진천군수(앞줄 오른쪽)가 폭염과 가뭄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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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계속되는 폭염에 이어 고개를 들고 있는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송 군수는 17일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한 문백면 문덕리에 위치한 인삼농가에서 "올여름 지리한 폭염과의 싸움에 이어 본격적인 가뭄이 시작돼 농가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가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적시성 있는 가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지역의 올 누적 강수량은 610㎜로 전년 933㎜의 약 65%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59.2%로 전년 81.4%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군은 현재 예비비 1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양수기 구입, 관정개발, 송수호스 설치 등에 나섰으며, 논이나 밭마름이 심한 지역에 급수차를 동원해 용수공급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농협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스프링클러, 양수기 등이 농가에 긴급 지원될 수 적극 연계하고 있다.
송 군수는 "매년 발생하는 가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가뭄지도를 작성하는 등 상습 피해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더 이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 해갈 시까지 농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피해대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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