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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광주·전남 무더위 다시 기승…함평 34.4도, 광주 3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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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낮 최고 36도로 오를 듯

수요일부터는 태풍 '솔릭' 영향권

뉴스1

더위에 시민 발길 끊긴 광주 충장로 일대. /뉴스1DB © News1 남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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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지난 16일부터 한풀 꺾였던 광주와 전남 지역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최고기온은 함평 34.4도, 나주 33.8도, 목포 33.7도, 광주 33.4도, 순천 31.5도, 광양 31.3도, 여수 29.8도 등 28.3~34.4도 분포를 보였다.

20일부터는 폭염에 열대야도 더해지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2일까지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밤사이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20일 광주·전남 지역 낮 최고기온은 광주·나주 35도, 목포·순천·광양 33도, 여수 31도 등 31~35도 분포를 보이겠다.

21일에도 광주·나주 35도, 목포 34도, 순천·광양 33도, 여수 31도 등 33도 안팎의 낮 최고기온이 나타나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 함평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33도(35도)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경보)를 발효한다.

19일 현재 광주와 곡성·광양·구례·나주·담양·목포·무안·순천·신안(흑산면 제외)·영광·영암·장성·함평·화순 등 전남 1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3일부터는 북상하는 태풍 영향을 받으면서 무더위 기세가 다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만 남동쪽 약 1080㎞ 해상까지 북상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까지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 농·수·축산물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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