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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종 충북농협본부장(사진 왼쪽 세번째)은 지난 17일 보은군 삼승면 과수원 폭염피해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폭염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대책을 밝혔다. /충북농협 제공[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폭염과 가뭄피해로 고통받는 도내 농업인들의 지원을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19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도내 63개 농·축협에 총 36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하고 양수기 300여 대, 펌프 400여 대를 공급한다. 또한 폭염피해를 입은 사과, 배 등 과수농가에는 오는 24일까지 총 3억4천200만원 상당의 예방약제와 영양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폭염속 농산물 수확작업이 지연되는 현실을 감안해 통상 8월초에 마무리되던 조생종의 수매기간을 8월 하순으로 늦추는 등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수매기간을 연장했다. 아울러 폭염으로 품질이 나빠진 과수는 가공용으로 조기 수매하고 피해 과수농가 지원을 위해 대형 유통매장과 공동으로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축산분야에서는 도내 축협에서 55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폭염에 따른 가축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약제공급, 영양제 및 생균제 무상공급, 방열재 지원한다. 이밖에 공동방제단을 통한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가축 폐사 및 농작물 피해농가에 대해서 재해보험금을 신속 지급,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책도 마련했다.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은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농업인 피해가 연일 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충북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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