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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정동영 "선거제도 개혁 5당 대표 연석회의 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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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결론 목표로 정개특위에 넘기면 돼"

뉴스1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8.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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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김성은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9일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각 당이 지도체제 정비 끝나면 5당 대표 연석회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낮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대통령이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논의가 재가동 되는 것을 보고 좋았다고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정 대표는 "지금 집권당이 만든 대통령이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철학이 있다면 이 문제는 지체 없이 지도체제 정비가 끝나는 대로 5당 대표가 회동을 할 필요가 있다"며 "개혁입법을 위해서라도 선거제도 개혁 연대가 만들어진다면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정기국회 1년4개월 동안 개혁입법을 통과시킨 사례가 하나도 없었다"며 "개혁 입법 처리의 가장 빠른 길은 선거제도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 연말까지 결론을 이끌어보자고 합의하고, 정개특위 넘어가면 되는 것"이라며 "그러면 개혁입법 처리가 순항할 수 있다. 그 순서를 밟아가자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8·15 광복절 때도 일부러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한테 '역사적 소임이 2가지 있다'고 했다. '하나는 보수정당을 재건하는 것과 둘째는 선거제도 혁명을 이루는 거다. 선거제도 혁명을 같이 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거제도 개혁은 그 분의 지론이기 때문에 당내 사정 때문에 숨고르기를 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이해한다"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다행스럽게도 논의를 해보자는 쪽이니까 제도 혁명의 문이 빠끔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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