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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에릭남 형제, 극장 전석 구매로 '통 큰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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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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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에릭남과 그의 형제들이 한 아시아 영화에 대한 ‘통 큰 지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에릭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그의 형제 에디 남, 브라이언 남과 함께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한 극장의 티켓을 통째로 사 무료로 관객에게 배포했다. 아시안 배우로만 캐스팅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흥행을 바라서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할리우드에서 1993년 ‘조이 럭 클럽’ 이후 25년 만에 처음 ‘올 아시안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존 추 감독이 연출하고 콘스탄스 우·헨리 골딩, 국내에는 양자경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미셸 여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지난 15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해 3일째 정상을 지켰다. 에릭남 형제들은 이 영화의 흥행을 바라며 극장의 전석을 구매했다. 이 같은 사실은 CNN을 통해서도 보도됐다.

에릭남은 자신의 SNS에 “주류의 매체가 우리(아시아인)를 폄하하거나 왜곡하는데 지쳤다”며 “우리는 괴짜 기술자나 수학천재, 닌자자객이 아니다. 우리는 우수하고 아름답고 섹시하며 그 이상”이라고 남겼다. 그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성공은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의 미래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영화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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