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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바른미래 "정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적극 나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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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환영의 뜻

뉴스1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2018.8.8/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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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바른미래당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해 19일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 문제다. 어떠한 정치적 조건도, 사전 조건도 달지 말아야 한다. 인도적 차원에서 생사확인, 서신교환, 상호방문이 절실하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까지 정부는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견우,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하고도 사흘만에 남북 이산가족이 상봉을 가진다. 바른미래당은 남북이 판문점 선언으로 오작교를 만들고 열은 데 박수를 보내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의 핵심은 만나야 할 이산가족은 많고, 기회는 적다는 점"이라며 "또 만난다 해도 상봉 시간이 너무 짧다는 점이다. 그리고 고령의 이산가족이 살아생전에 만나기엔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산가족의 상봉 기회는 600대 1의 경쟁률이다. 하늘의 별따기"라며 "추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것부터가 비극이다. 2박3일의 일정에 실제 상봉 시간은 11~12시간, 반나절에 불과하다. 기나긴 이산의 세월에 비한다면, 만남의 시간은 찰나에 가깝다"고 부연했다.

또한 "다음 달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산가족 문제는 판문점 선언처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합의처럼 1회성, 단발성 합의에 그칠 일이 아니다. 바른미래당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남북합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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