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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메밀꽃 필 무렵' 배경에 '효석 달빛언덕'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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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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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쓴 이효석 작가의 고향에 21일 문학 테마 관광지가 조성된다.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일원에 개관하는 '효석 달빛언덕'이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을 모티브로 책 박물관과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 꿈꾸는 달, 나귀광장·수공간, 테마형 경관, 효석광장 등을 마련한다.

근대문학체험관은 이효석 작가가 1920∼1930년대에 활동한 시간과 공간, 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한국 근대 문학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꿈꾸는 달은 이효석 작가의 기억과 추억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휴식 공간이 함께 설치된다. 나귀광장·수공간은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을 열 수 있는 시설이다.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꿈꾸는 정원'과 창밖의 달 모형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연인의 달' 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인근에 위치한 이효석 문학관, 효석 문학의 숲, 무이예술관 등을 함께 둘러보면 문학의 향기를 느끼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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