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폭염 끝 분양시작'…서울·성남 등 인기지역 관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투자포인트]8월 넷째주 전국 8개 단지 2123가구 1순위 청약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인기자


폭염이 한 풀 꺾이고 여름휴가철도 막바지에 접어 들면서 아파트 분양시장도 다시 기지개를 켠다. 서울과 성남 등 인기가 높은 현장에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넷째주(20~24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2123가구가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수도권에서 398가구, 지방에서 1725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노원 꿈에그린'이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동 총 1062가구 규모로 이중 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기존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여서 교통과 학군, 근린생활시설 등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서울지하철 4·7호선 노원역과 7호선 마들역이 인근에 있고 청원초 청원중 청원고가 인접한다. 중계동 학권가도 가까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1815만원으로 역대 노원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에서는 최고가다. 분양가는 높지만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새 아파트 공급이 수월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청약 경쟁률이 나타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는 금광3구역 재건축사업으로 공급되는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711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 하원초 금광중 대원중 숭신여고 등 교육시설이 있고 황송공원과 자혜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지방에서는 대림산업이 경북 영천시 완산동에 'e편한세상 영천 1·2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25층 16개동 121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영천공설시장, 대형마트, 영남대병원 등이 있다. 2019년 말 동대구역과 영천역을 오가는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구에서도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대구 북구 칠성동2가에 들어서는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이다. 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256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된다. 경부선 대구역이 가까이 있고 단지 인근에 사회인야구장과 대구FC전용 축구장 등을 갖춘 대구복합스포츠타운도 올해 완공 예정이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