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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출근길 만원버스 성추행 도주 5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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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제 추행 혐의…도주 우려로 구속영장"

뉴스1

경찰로고 © News1 정우용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출근길 서울 시내 만원 버스에서 성추행 후 달아나다 시민들에게 붙잡혔던 피의자가 구속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씨(58)를 도주 우려 등의 사유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쯤 서대문역 근처를 지나는 시내버스 안에서 한 여성의 몸에 자신의 신체를 밀착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눈치 챈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려하자 A씨는 서대문역 정류장에서 버스가 정차한 틈을 타 하차해 달아났다.

뒤늦게 따라내린 피해자가 A씨를 가리키며 "성추행범을 잡아달라"고 소리쳤고, 이를 들은 시민들이 나서 A씨를 뒤쫓기 시작했다.

A씨는 오래 도망가지 못한 채 시민들에게 붙잡혔고,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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