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야 이리 온!
이름을 부르면 멀리서도 달려온다. “아이고 잘한다.” 칭찬과 함께 쓰다듬어주면 눈웃음도 짓는다. 강아지나 고양이 얘기가 아니다. 안키(Anki)사의 가정용 로봇 ‘벡터(Vector)’ 이야기다. SF 영화에서나 볼법한 애완 로봇이 우리 곁으로 온다.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올라온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을 소개한다. 안키사의 애완로봇 '벡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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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속 애완 로봇이 우리 곁에
벡터의 모습은 영화 '월-E'에 등장하는 로봇과 닮았다. 출처 Walt Disney Pictures/Pixar Animation Stu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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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센서가 있어 쓰다듬어주면 '좋아하는' 표정을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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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모니터를 통해 비가 오는 날씨를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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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타이머 역할도 수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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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얼굴도 인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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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기로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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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초기에 한 번만 설정해주면 이후에는 독자적으로 구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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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일부'가 되는 것이 목표인 애완로봇 '벡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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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목표액인 50만 달러(약 5억6500만원)를 돌파했다. 20여 일이 남은 현재 12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를 돌파했다. 지금 주문하면 10월부터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영어만 지원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과연 ‘가족’이 되겠다는 벡터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애완 로봇이 우리 곁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전유민 인턴기자 jeun.youmin@joongang.co.kr 사진 킥스타터 안키, 월트 디즈니 픽쳐스/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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