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주간펀드동향]터키發 금융불안에 주식형펀드 순자산·수익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터키발 금융불안이 글로벌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크게 감소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8월10일~16일)간 전주 대비 2.73% 하락한 2240.8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터키산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한 고율관세 부과 발표로 야기된 터키발 금융불안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1.51% 하락한 2131.05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5.29% 하락한 1021.57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3.06%하락했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로 구성된 인덱스주식코스피200 유형이 3.07%의 수익률로 가장 열위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순자산은 1조4550억원 감소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3.17% 하락했고, 순자산은 8260억원 감소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베트남(0.34%)이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브라질(-5.40%), 중남미(-5.31%), 중화권(-5.18%) 펀드는 동일 기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 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테마 유형인 '현대뉴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0.43%)로 나타났다. 또 해외 주식형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 유형으로 분류되는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e'(1.36%)가 수위를 차지했다.

손엄지 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