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브레넌 전 국장은 역사상 최악으로 쉽게 기억될 것"이라며 "퇴임 후 그는 미국의 기밀을 믿고 맡길 수 없는 떠버리, 당파주의자, 정치꾼이 됐다"고 공격했다.
전날 브레넌 전 국장이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CIA 국장의 기밀 취급권을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사용했다"며 "그는 권력에 취해 자신의 직위에서 나오는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지 하루만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브레넌 전 국장의 객관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밀 취급권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미·러 정상회담 후 브레넌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반역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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