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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광주시, '발코니 빛고을발전소' 보급 확대…국비 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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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0세대 설치 가능

뉴스1

광주 한 아파트 발코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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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2018년 공동주택 발코니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발코니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250W, 300W)을 설치, 보급해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내용이다.

시설은 태양광 패널과 발코니 고정장치,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되며 한 달에 30㎾h 가량의 전기를 생산한다. 설치 시 월 6000~8000원까지 전기요금을 절약, 3년이면 자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13일부터 5월20일까지 지원 대상을 접수한 결과 전년 보급된 199건 보다 3배 가량 많은 총 700여 건을 접수, 이 가운데 341건을 설치하고 3개월만에 사업을 종료했다.

올해 신청자가 늘어난 원인은 Δ효율 높은 태양전지 사용 Δ용량 상향 Δ인센티브 도입(아파트 동별 5세대 이상 설치 시 3만원, 단지별 10세대 이상 설치 시 5만원 지급) Δ전국 최초로 발코니 구조물 안전진단 시행 Δ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등으로 분석된다.

이번 2차 사업은 그동안 시가 한국에너지공단에 국비 추가 지원을 건의하는 등 재원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추가 확보한 국비 1억원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기 신청세대를 중심으로, 500세대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계기로 공동주택 발코니 빛고을발전소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신재생에너지 민간보급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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