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명 부상…2만명 시위 참여
【가자시티=AP/뉴시스】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분리장벽 근처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유혈 충돌사태가 발생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 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2018.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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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시티=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동의 분쟁지역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평화를 위한 휴전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유혈 충돌사태가 발생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졌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1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분리장벽 근처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반이스라엘 시위가 열린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 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이밖에 충돌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상자수에는 언론사 별로 차이가 있다.
AP 통신은 가자 보건 당국을 인용해 60명이 다쳤다고 전했고, 로이터 통신은 의료 당국을 인용해 27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는 이날 시위에 약 2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30일 반이스라엘 시위가 고조된 이후 사망자수는 170명으로 늘었다.
친이스라엘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작년 12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이후 지난 4개월 동안 반이스라엘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다만 이집트의 중재로 양측은 지난 7월 14일 교전 중단에 합의하고 휴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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